[임장] 관악구 신림 5구역 [공공재개발 추진구역]

전편 법원단지 꼭대기에서 언덕 차도를 따라 신림 5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신림 5구역은 법원단지보다 경사가 훨씬 심했다. 

 

작년 신통기획을 신청했으나 신림 7구역에 밀려 아쉽게 탈락하고 이번 공공재개발을 다시 신청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22년 7월 17일 기준)

법원단지에서는 조그마한 버스가 다녔는데, 5구역은 그보다 조금 더 큰 버스다. 사람이 많거나 멀리가는 모양이다. 

 

법원단지가 스키장 중급자 코스라면 5구역은 상급자 코스 수준의 경사였다. 경사로에 세워놓은 차들의 브레이크가 온전할지 걱정될 정도였다. 

 

경사를 타고 쭉 내려오니 바로 신림선이 보인다. 2022년 5월 28일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로 직통하는 경전철로, 5구역과 인접한 곳에 '서원역'이 생겼는데, 이는 엄청난 호재로 작용한듯 하다 

 

경사가 많은 곳의 특징인 계단 지형이 많이 보였다. 차나 오토바이가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 이는 부정적으로 볼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만큼 개발의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 긍정적으로 해석이 된다. 

경사가 정말 어마 무시하다

 

여긴 그 유명한 황해연립이다.

5구역 한복판에 있는 황해연립이 현재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까지 진행된 상태인데, 이것 참..난처한 상황이다.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해진다.